2012/07/16 04:23

격조 언니가딱한번말한다 잘들어

모바일 세계에 익숙해지고 보니 격조해졌다. 그간 나에게 있었던 수 많은 일들 중 지나가고 나니 그냥 그런대로 보낸 세월이었다. 여전히 게으르고 여전히 오르락내리락하고 여전히 수다스러웠고 여전히 옆에서 지켜보면 매력없는 말들을 하며 보내버렸다. 보내버린 게 맞다.
나이에 색다른 숫자 하나를 찍고나니 쓰지 않던 신경도 쓰게 되고 마음이 더 쪼그라들어 보내고 있다. 몸도 그랬음 좋겠지만 몸은 그 나이만큼 잘 불어가고 있고 변한 게 없다면 없는 있다면 있는 삶을 보내고 있다.
오늘... 그런 새벽이네! 누구에게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내지르고픈 새벽. 격조했던 삶의 미덕이 그간 격조한 만큼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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